"기대보다는 결과로 말해야 맞다고 생각한다."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울리 슈틸리케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과 첫 호흡에 대해 A매치의 결과로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일(파라과이전)과 14일(코스타리카전) 열리는 두 차례의 A매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다짐이었다.
7일 파주 NFC에서 만난 손흥민은 "새로운 감독님이 오시고 첫 소집이다. 선수들의 기대감이 상당하다"며 "첫 소집 이후의 2경기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야 한다. 항상 하던대로 하면 잘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감독을 만나는 만큼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클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그 기대감을 현실적인 결과물로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대감은 선수들 모두 가지고 있다. 그러나 기대보다는 결과로 말해야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2경기를 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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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