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희, "슈틸리케 감독님, 조직력 중요시-카리스마 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0.07 13: 09

"조직력을 중요시한다. 카리스마가 있으시다."
김기희(25, 전북 현대)가 울리 슈틸리케 신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2년 만의 재회에 반가워하며 많은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1월과 2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전지훈련에 참가한 후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된 김기희는 "오랜만에 A대표팀에 오게 돼 기분이 좋다. 다시 오게 된 만큼 열심히 뛰면서 노력할 것이다"며 "A대표팀에 오면 항상 느낀다. 부족한 나를 불러주신 만큼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2년 알 사일리아에 임대됐을 당시 슈틸리케 감독의 지도를 짧게나마 받았던 김기희는 "벌써 2년 전 일이다. 감독님 눈에 들기 위해 노력을 하겠다"며 "2년 동안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감독님께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에 대해서는 "알 사일리아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감독님께서 돌파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조직력을 중요시해서 개인보다는 팀 전체를 위주로 하신다. 당시 상황이 좋지 않아 선수들을 강하게 압박할 정도로 카리스마가 있으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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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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