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시스타디움(세인트루이스 미국 미주리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부상 공백을 딛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호투한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등판,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매팅리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하던 시간에 류현진 역시 클럽하우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동시에 진행된 인터뷰로 인해 매팅리 감독에게는 교체시기와 관련한 민감한 질문은 가지 않았다. (대부분의 LA 지역 다저스 담당 기자들은 류현진과 인터뷰했다)
매팅리 감독은 “오늘 6이닝을 던진 류현진에게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것 같은데”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 류현진은 전에 수 없이 이야기 했듯이 오랫동안 쉬고 나서도 경기에 나서면 제 실력을 발휘하는 놀라운 선수다. 체인지업과 커브를 던질 때의 감각과 느낌을 갖고 있는데다 홈 플레이트 양 쪽으로 던질 수도 있다. 3이닝에 약간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사소한 어려움으로 보였다. 위기를 벗어나고 난 다음 사전에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잘 던졌다. 우리는 5이닝만 던져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 던지면서 팀에 기회를 줬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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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