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벼랑 끝으로 몰렸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3으로 패해,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뒤지게 됐다. 한 경기만 더 패하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지난 9월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도중 어깨 통증을 일으켜 그 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했던 류현진은 이날 자신의 복귀전에서 좋은 피칭을 보였다. 3회 선두 타자 맷 카펜터에게 우중월 솔로 홈런을 내주기는 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6회를 마칠 때까지 마운드를 굳게 지켰다. 6이닝 동안 5안타 볼넷 1개 1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투구수는 94개. 스트라이크는 59개였다.
양팀은 8일 부시스타디움에서 디비전시리즈 4차전을 갖는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세인트루이스는 셸비 밀러로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7회말 2사 2루에서 다저스 엘버트가 강판당하고 있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