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6' 제작진이 김구라가 최근 방송에서 발언한 '섭외 요청 거절'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Mnet 김기웅 국장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슈퍼스타K6' 기자간담회에서 "정확하게 3차 예선때 김구라씨를 섭외했다. 메인 심사위원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생각했다. 다른 시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섭외를 했다. 메인 심사위원 섭외로 오해가 생기면 현재 메인 심사위원이 불쾌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김구라는 '슈퍼스타K' 심사위원 요청을 받았지만 음악을 잘 모르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구라는 "과거에 음악을 정말 많이 들었지만 10년 전부턴 음악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 그런데 제가 음악 평론가 수준으로 이미지가 과대포장되어 있다”며 “‘슈스케’에서 심사위원을 해달라는 요청이 왔다. 그런데 내가 뭘 안다고 심사를 하겠느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슈퍼스타K6' 첫 생방송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일산 CJ 스튜디오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톱11에는 곽진언, 김필, 임도혁, 송유빈, 이준희, 이해나, 미카, 버스터리드, 장우람, 여우별 밴드, 브라이언 박 등이 선정됐다. '슈스케6'의 우승자는 상금 5억 원, 초호화 음반 발매, 2014 'MAMA' 스페셜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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