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나 "김동률·성시경과 콜라보 하고파..더 커야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0.07 16: 08

걸그룹 애프터스쿨에서 솔로로 데뷔하는 가수 레이나가 "김동률, 성시경 선배와 콜라보레이션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레이나는 7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래퍼 산이, 칸토에 이어 콜라보레이션을 해보고 싶은 가수로 김동률과 성시경을 꼽았다.
이날 레이나는 "오래 전부터 이야기했는데 성시경 선배님을 정말 좋아한다. 이번에 김동률 선배님 노래도 매일 듣고 있다. 목소리는 정말 레전드인 것 같다. 내가 잘돼서 더 컸을 때 한 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 레이나는 올 봄 '썸'을 시작으로 가요계에 계속되고 있는 콜라보레이션 열풍에 대해서 "소유X정기고의 '썸'이 잘 돼서 많이 나올 수 있다는 반응이 있는데 내 생각도 비슷하다. 그동안 콜라보레이션 앨범이 많이 나왔지만 크게 부각된 것은 올해인 것 같다"라며 "'썸'의 인기에 따라서 이후에 다양한 곡이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애프터스쿨도 그렇고, 오렌지캬라멜도 그렇고 춤추고 노래하고 정신이 없을 때가 있다. 소유를 보면서 부럽기도 했다"라며 "사실 그 전에는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생각이 특별히 있지는 않았다. 그런데 나도 소유처럼 앉아서 예쁘게 노래하는 것을 해보니까 좋더라"라고 털어놨다.
레이나는 지난 6월 래퍼 산이와의 듀엣곡 '한여름밤의 꿀'을 발표해 인기를 모았다. 이 곡은 장기가 차트 상위권에 머물면서 역주행을 기록하는 등 보컬 레이나의 가능성을 인정받게 해준 곡이다.
레이나는 오는 8일 첫 번째 솔로 싱글 '리셋'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장난인거 알아'로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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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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