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의 정면 돌파…'논란 셋' 직접 해명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0.07 15: 54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3가지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 발빠른 진화에 나섰다. 이같은 적극적인 태도는 이번 시즌을 통해 전성기 시절 '슈퍼스타K'를 부활시키겠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십분 반영된 결과물이다.
'슈퍼스타K6' 김기웅 국장과 김무현 PD는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로그램을 둘러싼 일부 논란과 궁금증을 직접 해소했다.
◆'슈퍼부활K'? 제작진 개입 & 의도적 부활 無

 
'슈퍼스타K6'는 슈퍼위크가 시작된 후 탈락자들의 부활이 되풀이 되며, 일부에서 빈축을 샀다. 특히 재스퍼조 등 특정 출연자의 경우 반복적인 부활에 '슈퍼부활K' '불사조'라는 비아냥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김기웅 국장은 "톱11 선발에 있어 제작진의 개입은 없었다. 모두 심사위원의 결정이었다"며 "의도적인 패자부활도 없었다. 심사위원들이 대진운에 따른 탈락이나, 가능성 등을 고려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아마추어 or 프로? 임도혁·곽진언은 프로NO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에 대한 기준도 일부에선 문제로 떠올랐다. 이미 음반을 낸 기성 가수, 음반 가이드 보컬, 클럽 공연을 수 차례 했던 뮤지션 등의 참가자 이름이 거론됐다. 이에 대해서도 제작진은 자신들의 명확한 기준을 언급했다.
김무현 PD는 "참가자들이 프로 뮤지션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임도혁이 가이드 녹음을 하며 적은 액수를 받은 적은 있지만 아르바이트 개념이었다. 곽진언은 결혼식 축가 가수를 하는데 7~8만원 페이를 받는다. 프로라기보다는 음악을 하는 아마추어다"라 강조했다. 이어 "음악 수입으로만 생활이 가능한 이들을 프로라 본다"고 덧붙였다.
◆김구라 섭외? "메인 아냐…3차 심사때"
김구라가 최근 SBS '매직아이'에 출연해 '슈퍼스타K'로부터 심사위원 요청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4명의 심사위원들보다 앞서 김구라가 섭외 요청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일부 의혹도 일어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 역시 오해였다.
이에 김기웅 국장은 "정확하게 3차 예선때 (김구라를) 섭외하려 했다. 메인 심사위원은 아니었다"며 "음악을 좋아하는 분이라 생각했다. 다른 시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섭외를 시도했지만 안타깝게 거절했다. 혹여 메인 심사위원 섭외로 오해가 생기면 현재 네 분의 심사위원들이 불쾌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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