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아름이 인공눈물을 사용하지 않고 눈물연기를 선보인 사실을 전했다.
홍아름은 7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엄마한테 복수를 하면서 마음이 아팠고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밝혔다.
이어 “처해진 상황도 불쌍하고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 생각보다 눈물이 많이 나왔다”며 “티어스틱을 써보지 않고 했다. 그 상황 그 신 들어가기 전부터 마음이 아파했다”고 말했다.

또한 “눈물이 넘쳐서 NG가 많이 났다. 감정이 컨트롤이 안됐다”고 덧붙였다.
극 중 홍아름은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고 씩씩한 성격의 생활력 강한 소녀인 친모에게 버림받은 비극적인 운명의 소유자 윤차영 역을 맡았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매몰찬 모정에 두 번이나 짓밟힌 딸과 성공에 대한 탐욕 때문에 자신이 낳은 핏줄을 버린 비정한 엄마의 ‘비극적인 전쟁’으로 진정한 천국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작품. 오는 11일 주말 오후 6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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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