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의 화려한 컴백 라인업..대중을 설득할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0.07 17: 26

가수 MC몽이 선후배들의 지원사격을 받아 화려하게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끊임없이 나돌았던 컴백설 이후 드디어 가요계에 복귀하는 MC몽, 그가 선후배들의 지원사격 속에 음악으로 대중을 설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C몽은 내달 3일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5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이선희, 개리, 백지영, 허각, 효린, 에일리, 범키 등 동료 선후배 가수들이 피처링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녹음을 마쳤거나 진행 중인 가수들로, 피처링 명단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앨범에는 총 10~12곡이 수록될 예정으로, 반 이상이 피처링 곡으로 수록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관계자는 "5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라 많은 동료 가수들의 응원이 있었다. 현재 80% 작업이 진행된 상태로, MC몽이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 당초 계획된 발표일보다 늦어졌다"라며 "아직 공연이나 방송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MC몽의 컴백 자체가 늘 큰 이슈를 모은 만큼 화려한 라인업이 공개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습이다. MC몽은 그동안 독창적인 음악으로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차트를 휩쓸 정도로 파워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 화려한 라인업의 피처링 군단이 공개되면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 올해 가요계에서 콜라보레이션이 유행처럼 크게 번진 만큼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MC몽이 5년 만에, 공들여 내놓은 음악으로 그를 향한 부정적인 여론을 설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MC몽의 컴백 기사가 쏟아지면서 그를 향한 관심은 입증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댓글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아직 남아있다. 그를 은퇴로 내몰은 병역 혐의 논란이 법원에서 무죄로 판정났지만 이 사실이 아직 제대로 대중에 전파되지 못한게 안타깝다. 컴백까지 오랜 시간일 걸린 만큼, 음악으로 대중을 설득해야 하는 것이 MC몽의 가장 큰 숙제다.   
그동안 신나는 음악과 예능에서는 친근한 이미지로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아왔던 MC몽. 그가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을 앞세운 컴백 앨범으로 대중과의 소통에 성공할 수 있을지, 부정적인 이미지를 지우고 다시 전성기의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C몽은 2012년 5월 대법원까지 간 소송에서 발치로 인한 병역법 위반 혐의는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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