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한국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1,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한 FC안양은 매주 화요일이 되면 구단 사무실에 직원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안양은 이날 하루 동안 지역 내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기 때문이다. 오전에는 이우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안양 인근에 위치한 서울 소년원 (고봉 중, 고등학교)에서 축구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오후에는 관내에 있는 유치원생들이 축구 탐험대를 위해 종합운동장을 방문하거나 초등학생들을 위한 학교 원정대가 진행된다.
따라서 구단 직원들은 사회공헌 활동 지원을 위해 사무실 밖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한 번의 사회공헌활동에는 2~3명의 구단직원이 동행하기 때문에 매주 화요일은 사무실을 자주 비운다.

지난달 30일도 마찬가지였다. 구단 직원들은 서울 소년원을 방문해 전국 소년원 체육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특별 훈련을 진행하는 코칭스태프를 지원했고, 오후에는 지역 마스터 스포츠클럽 초등학생 45명이 축구 탐험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안양 관계자는 “축구단은 지역민과 호흡할 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다양한 지역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지역민과의 유대감은 더욱 끈끈하고 강해질 것이다.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많이 지켜봐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충주험멜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1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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