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와 (사)100인의 여성체육인(회장 이에리사)이 7일 190여 명의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 및 가족들을 잠실구장에 초청,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관람했다.
양 단체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함께 매년 1~2차례 다문화가정 어린이, 장애인,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 등을 초청하여 다양한 사회소외계층에 야구관람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에 초청된 인원들에게는 야구 관람은 물론 모자, 응원도구, 기념구, 피규어 방향제 등의 기념품을 선물하여 야구장에서의 좋은 추억 만들기를 돕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사)100인의 여성체육인 조혜정 부회장(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전 감독)은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데에 있어 매번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우리 100인의 여성체육인은 재능 기부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희망이 되려고 노력 중이다. 스포츠를 통한 여러 가지 기부를 계획하고 실천해오고 있는데 이번에 KBO와 LG 트윈스에서 많이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조혜정 부회장은 “프로야구 관람은 이번이 네 번째인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 앞으로 이런 기회를 늘려가서 전국에 있는 장애인 아이들이 모든 야구장에서 야구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사)100인의 여성체육인’의 조혜정 부회장(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전 감독)을 비롯하여 정성숙(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최은경(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등 100인의 여성체육인 회원들도 참석했다.
‘(사)100인의 여성체육인’은 한국 스포츠에 큰 업적을 남긴 100여 명의 여성 메달리스트들과 여성 체육학자 등이 모여 여성 체육 지도자 육성과 스포츠를 통한 복지 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로 LOVE 정신을 비전으로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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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