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리' 김순옥 작가 "배우들에게 빚을 많이 진 드라마"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0.07 20: 02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김순옥 작가가 지난 6일 종방연에서 배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7일 '왔다 장보리'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6일 여의도에서 열린 종방연 당시 배우들과 제작진의 '말말말'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김순옥 작가는 마지막을 기념하며 "배우들에게 빚을 많이 진 드라마"라고 말했다.
또한 백호민 PD는 "훌륭한 연기자, 스태프들 덕에 연출로서 할 게 없었다"면서 마지막을 기념했고, 최대철은 요즘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이유리를 "예쁜데 예쁘지 않은 척 했던 우리 유리"라며 애정을 가득 담아 소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희대의 악녀로 남은 연민정 역의 이유리였다. 이유리는 종방연에서 "암유발녀 연민정 역 이유리입니다"라고 인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 이유리는 "보리가 저를 많이 참아줘서 그 덕에 민정이도 살 수 있었다"며 장보리 역의 오연서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종방연을 즐기는 배우들, 스태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들의 표정에서 '왔다 장보리'의 인기와 마지막을 향한 아쉬움이 드러난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오는 12일 52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mewolong@osen.co.kr
'왔다 장보리' 공식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