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가 2회 첫 장면부터 혈압을 상승시켰다. 올케 금단비와 말다툼 후 철없는 가출을 감행한 것.
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MBC '압구정 백야'에는 백야(박하나 분)이 김효경(금단비 분)과 말다툼 후 충동적으로 짐을 싸 나갔다.
백야의 독설에 눈물을 흘리던 효경은 백야가 나가려 하자 "아가씨. 어딜 나가냐"며 뒤따라 갔지만, 백야는 "나 때문에 오빠랑 헤어지고 싶다면서요. 어디 한 번 잘 살아봐요"라며 큰 소리를 쳤다.

백야는 집을 나간 이후 천연덕스럽게 효경이 사주지 않았던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며 철 없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로, 첫 회부터 다양한 막장 코드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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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