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말 1사 주자 1,3루, LG 최경철의 유격수 앞 땅볼로 인해 런다운에 걸린 3루주자 임재철이 3루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티포드와 장원삼을 선발로 내세웠다.
LG 티포드는 올 시즌 18경기 94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6패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 중이다.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에 나서 총 9⅓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첫 6경기까지는 평균자책점 2.08을 찍으며 활약했으나, 이후 볼넷이 확연히 늘어나며 고전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깨와 손가락에 부상을 당해 약 2달 동안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반면 삼성은 선발투수로 장원삼을 내세웠다. 장원삼은 올 시즌 22경기 118⅓이닝을 소화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 중이다. LG를 상대로는 6경기에 나와 33⅔이닝동안 18실점(12자책) 3승 2패를 올렸다. 꾸준히 좋은 투구를 하다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를 앞둔 지난 9월 14일 잠실 LG전에서 3이닝 6실점(비자책)으로 고전한 바 있다.
삼성은 잠실 LG전을 치르고 오는 8일 목동 넥센전에 임한다. 페넌트레이스 우승까지 매직넘버는 ‘3’.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목동에서 샴페인을 터뜨린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8승 6패를 마크, 삼성이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