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오늘은 역전의 기쁨에 취해'
OSEN 김경섭 기자
발행 2014.10.07 22: 24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5차전서 8회말 이진영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9-5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LG는 8회초 이동현이 나바로에게 적시타를 맞아 3-5로 패색이 짙었으나 오지환의 안타를 시작으로 정성훈 박용택 이병규(7번) 이진영이 내리 안타를 날려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이진영은 전날 끝내기 안타에 이어 이날도 결승타를 작렬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60승(61패 2무)에 성공,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 5연전을 4승 1패로 마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5위 SK가 NC에 9회말 끝내기안타 승리를 거뒀으나 여전히 SK와의 간격을 1.5경기 차이로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8회말 안지만과 차우찬이 모두 무너지며 LG에 역전패를 당했다. 42패(75승 3무)째를 당한 삼성은 페넌트레이스 우승 매직넘버를 여전히 ‘3’으로 남겨뒀다.
경기종료후 LG 이진영과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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