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1년 후, 세 사람은 아직도 함께였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0.07 22: 39

'연애의 발견' 속 세 남녀인 정유미, 에릭, 성준이 이별 후 1년이 지났음에도 서로를 잊지 못한 채 함께였다.
7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연애의 발견' 마지막 회에는 극 중 한여름(정유미 분)과 강태하(에릭 분), 남하진(성준 분)이 1년 뒤 서로를 여전히 그리워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태하는 1년 전 이별한 모습을 회상하며 여름을 끊임 없이 생각했다. 여름 역시 태하와 이별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그 자리에 서서 한 시간 동안 울었다"며 "이후 태하에게 술먹고 전화를 걸었지만, 다른 번호로 바꿨더라. 나쁜 놈"이라며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하진도 이별 후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하는가 하면, 집에 불쑥 찾아오는 여름을 상상했다. 하진은 도준호(윤현민 분)에게 "만약에 여름이가 나에 대해서 물으면 잘 지낸다고 해라"라고 말하며 여전히 여름을 가슴에 담고 있음을 보였다. 여름도 하진과 알콩달콩 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세 사람은 1년 후 운명적으로 재회하기도 했다. 한 공간에 주차를 하며 벗어날 수 없는 인연임을 암시했고, 여름은 태하와 업무 상으로 마주치기도 했다. 이날 여름은 태하에게 접근하는 여성에게 "내가 이 남자랑 살짝 연애했다. 5년 정도"라며 초를 쳐 귀여운 복수를 하기도 했다.
서로를 뜨겁게 사랑했던 세 남녀는 이별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서로를 마음에 담으며 완벽하게 헤어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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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발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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