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칸타빌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작품”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0.08 07: 59

배우 주원이 ‘내일도 칸타빌레’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에게 가장 필요한 작품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주원은 지난 7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모닝캄 빌리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기자간담회에서 “‘굿닥터’를 끝나고 작품을 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 그간 다양한 캐릭터를 하다 보니까 새로운 걸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많은 작품의 대본을 다 봤다. 그 중에 ‘내일도 칸타빌레’를 선택했던 건, 나에게 가장 필요한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연기적으로 훌륭하다면 말로만 연기하는 것도 재밌게 표현할 수 있겠지만, 시청자가 지루할수도 있다는 고민을 하게 됐다. 나에게서 대중이 가장 원하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주원은 “나는 젊은 친구들이 좋아할만한 작품을 하지는 않았었다. 내가 물론 극적이고 진중한 작품을 좋아하지만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둘 다 해당되는 것 같다. 어른들은 클래식을 듣고 싶어할 수 있고, 작품 색깔은 10~20대들이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게 내가 필요로 하는 것 같다. 내가 안했던 새로운 것이기 때문에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주원은 극 중 세계적인 지휘자를 꿈꾸는 완벽 까칠남 차유진 역으로 분한다. 설내일 역 심은경과 호흡을 맞춘다.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한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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