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윤호가 이재용의 함정에 빠져 치명상을 당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이주환 윤지훈 연출, 유동윤, 방지영 극본) 20회에는 기산군(김흥수 분)과 박수종(이재용 분)의 함정에 빠져 치명상을 입은 부호군 무석(정윤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산군은 박수종이 섭정을 선언하며 자신을 억류하자 부호군에게 밀지를 보내 “영상의 반역으로 억류되어 있다. 그러나 아무도 임금을 보위하지 않는다”라며 자신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에 무석이 움직이려하자, 조상헌(윤태영 분)은 “야경꾼들은 귀물들로부터 왕실과 백성을 지키는 자들이다. 정치에 관여할 수 없다”라고 야경꾼의 규율을 강조하며 무석을 만류했다. 무석은 “저는 야경꾼이기 전에 전하의 신하입니다. 신하로서 소임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야경꾼의 도리 대신 충정을 택했다.
그러나 이는 기산군과 박수종이 만든 함정이었다. 기산군은 “널 내주면 영상이 과인을 살려주겠다 했다. 마지막 충심을 보이거라. 목숨을 바쳐서 과인을 살리거라”고 명령해 무석이 반격을 포기하도록 했다.
결국 기산군과 박수종 때문에 치명상을 입은 무석. 상헌은 “살아날 가망이 없다. 부호군 의지에 달렸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야경꾼일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