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원종이 생고기를 먹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원종은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10년 넘게 고기회에 꽂혀 있다"며 "고기를 생으로 먹기 시작한 하나의 이유는 눈빛을 얻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20년 전 한 음식점에 갔다가 한 남자를 봤다. 그 눈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야행의 호랑이 눈빛이었다"며 "눈빛에 기가 죽은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원종은 "용기를 내 비결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날 것, 생고기만 먹었다'고 했다"면서 "호랑이 눈빛을 얻기 위해 생고기를 먹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된 '매직아이'는 스타의 관심사를 통해서 바쁜 일상생활에 활력소가 되어줄 취향을 발견하는, 본격 취향저격 토크쇼로 변신했다. 변화 후 첫 게스트로는 손미나, 이원종, 허지웅, 에네스가 출연했다.
mewolong@osen.co.kr
'매직아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