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넥센, 2위 확보…롯데 화요일 15연패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0.07 23: 33

[OSEN=야구팀] 넥센이 최소 2위를 확보했다. LG와 SK는 나란히 승리하며 4위 싸움을 이어갔다.
넥센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타선 응집력과 강한 불펜을 앞세워 6-3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73승1무48패를 기록하며 3위 NC(67승1무56패)의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리그 2위를 확보했다.
문학구장에서는 천적 이재학에 막혀 4강 불씨가 꺼져가고 있었던 SK가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NC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9회 스퀴즈 작전 성공과 박정권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SK(59승63패1무)는 4위 LG와의 4강 싸움에서 물러나지 않았다. 반면 전날(6일) 잠실 LG전에서 팀 노히트노런이라는 수모를 당한 NC는 이틀 연속 충격패를 당했다.
잠실구장에서는 LG가 4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5위 SK 와이번스의 맹추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또 한 번의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LG는 삼성과 시즌 15차전서 8회말 이진영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9-5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LG는 8회초 이동현이 나바로에게 적시타를 맞아 3-5로 패색이 짙었으나 오지환의 안타를 시작으로 정성훈 박용택 이병규(7번) 이진영이 내리 안타를 날려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이진영은 전날 끝내기 안타에 이어 이날도 결승타를 작렬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대전구장에서는 한화가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정근우의 동점 2타점 적시타에 이어 김경언의 끝내기 스리런 홈런으로 8-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인천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5연패에서 탈출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48승72패2무가 된 9위 한화는 8위 KIA(51승70패)에 다시 2.5경기차로 따라붙으며 실낱 같은 탈꼴찌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롯데는 화요일 경기 15연패를 당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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