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크’ 진이한·유인나·남궁민, 삼각관계 大폭발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08 00: 13

‘마이 시크릿 호텔’ 유인나를 사이에 둔 진이한과 남궁민의 삼각관계가 절정에 치달았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마이 시크릿 호텔(이하 마시크)’ 14회에는 조성겸(남궁민 분)과 함께 있는 남상효(유인나 분)를 보고 폭발하는 구해영(진이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성겸은 미국으로 돌아가자는 어머니의 제안을 거절, 상효에게 “상효씨를 향한 내 마음이 얼마나 진지한지 보여주고 싶었었어요. 그 사람한테 흔들리는 것처럼 나한테도 흔들리는 거라면 괜찮아요. 그렇다고 해서 내가 상효씨를 포기한다는건 절대 아니에요”라며 자신이 항상 기다리고 있음을 잊지 말라고 고백했다.

이어 성겸은 차동민(고윤후 분)의 위협으로부터 상효를 보호, 대신 교통사고를 당하며 응급실로 실려갔다. 상효를 보호하느라 허리에 깨진 유리병이 박혔지만, 행여나 상효가 놀랄까봐 꾹꾹 참으며 상효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그 사이 저녁을 준비하며 상효를 기다렸던 해영은 상효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있다는 전화에 혼비백산했다. 해영은 즉시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성겸의 곁을 지키고 있는 상효의 모습을 보며 허탈해했다. 특히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함께 돌아 갈 수 없다는 상효를 보며 해영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결국 해영은 “네 진심은 뭐야. 지금 조성겸한테 가고 싶은 게 네 진심이야. 아니면 내가 붙잡을 때마다 붙잡혀줬던 게 진심이야. 나 너 만난 후부터 지금까지 너에 대한 내 마음, 진심 단 한번 도 변한 적 없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상효가 “아무 말도 없이 떠나버렸잖아. 잊어버렸어?”라고 반문하자, 해영은 “내가 널 정말 떠났어? 네가 아니라? 너는 나와 같이 갈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어. 그리고 넌 날 기다리지도 않았어. 넌 날 나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라고 쏟아내며 지쳤다고 토로해 세 사람의 러브라인 향방에 궁금증을고조시켰다.
한편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 분)'와 '구해영(진이한 분)'의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16부작 킬링 로맨스물이다.
‘마이 시크릿 호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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