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감염돼 유럽으로 건너 와 치료를 받은 경우는 있어도, 유럽 내에서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 보건부는 7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를 치료하던 스페인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고열을 호소한 이 환자는 마드리드 교외 알코콘 병원에 격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를 2명 둔 이 환자는 스페인 출신 선교사이자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지난 달 숨진 마누엘 가르시아 비에호 치료팀에 포함됐었다.

에볼라 바이러스로 스페인에서는 이제까지 총 2명이 숨을 거뒀다. 스페인 보건당국은 이 간호사와 접촉한 인물들을 추적하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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