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과 관련해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7일 오후 4시 37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 본격적인 수사를 받게 된다.
김씨는 이익이 나는 계열사 지분만 보유하며 상당한 금액의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김씨가 관리해 온 유씨 일가의 차명재산이 수천억 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김씨를 통해 끝까지 유씨의 은닉 재산을 찾겠다는 방침이지만 지금까지 파악된 차명재산의 규모로 볼 때 정부가 추산한 세월호 사고 수습 비용 6천억원을 감당할 수준의 거액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에 따르면 김혜경 대표는 오전 2시 35분(한국시간) 미국에서 강제 추방돼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으며 검찰은 김 대표에 대해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다.
네티든들은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얼굴좀 보자"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살벌하네"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그녀가 입을 열까"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죄인이다"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범죄엔 관용이 없다는 걸 검찰이 보여달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