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7회 악몽 다저스 탈락, STL 4년 연속 NLCS 진출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0.08 09: 12

[OSEN=부시스타디움(세인트루이스 미국 미주리주), 박승현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4연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LA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3일 휴식 후 등판시키는 강수를 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 차전에서 3-2로 역전승,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11년 이후 4년째, 마이크 매시니 감독 부임 후 3년 연속 진출이다. 반면 다저스는 지난 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에 월드리시리즈 진출권을 빼앗긴 설욕에 실패하고 말았다.
다저스로선 악몽의 7회였다. 2-0으로 앞선 7회 그 때까지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1안타 볼 넷 2개 무실점으로 잘 막았던 커쇼가 선두 타자 맷 할러데이에게 2루 강습 내야 안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조니 페랄타의 타구도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의 글러브를 스치듯 지나가며 중전 안타가 됐다.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맷 아담스는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커브(73마일)을 노려 우측담장 너머에 있는 세인트루이스 불펜에 떨어진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 6-2로 앞서던 7회 커쇼가 맥없이 무너지면서 7회에만 8점을 내주고(커쇼의 실점은 6점) 허망하게 역전해 당했던 악몽이 다시 살아나는 순간이었다.
다저스는 앞서 6회 무사 1,2루에서 맷 켐프의 유격수 앞 병살타로 한 점, 이어진 2사 1,2루에서 후안 유리베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았다. 하지만 이어진 2사 1,3루에서 3루 주자 앙드레 이디어가 포수 견제에 걸려 아웃되면서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어 7회에도 2사 1,2루를 만들어 달아날 기회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했다.
커쇼는6이닝 동안 4피안타 볼넷 2개로 3실점(3자책점) 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102개. 66개가 스크라이크였다. 포스트시즌 4연패째. 모두 세인트루이스에 패한 것이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셸비 밀러는 6회 2사 1,3루에서 교체될 때까지 5.2이닝 5피안타 볼넷 3개 몸에 맞는 볼 1개로 2실점 했다. 투구수는 82개. 세인트루이스는 역전에 성공한 뒤 8회 팻 니섹, 9회 트레버 로젠탈을 차례로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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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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