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보조금 소폭 상향..체감 보조금 여전히 낮아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0.08 09: 23

단말기유통법(이하 단통법) 시행 일주일 만에 단말기 지원금이 소폭 상향됐다. 하지만 여전히 최대 보조금 30만원에는 한참 못 미치는 금액이다.  
8일 이동통신3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금을 공시했다. 
'갤럭시 노트4'의 경우 KT는 12만2000원(완전무한97)의 지원금이 책정됐고, LG유플러스(LTE8 무한대 89.9)는  11만원이 지원된다. SK텔레콤의 경우 전주와 같은 11만1000원(LTE전국민 무한요금제 100)으로 보조금이 유지됐다.

LG G3 Cat.6의 경우 LG유플러스는 최대 20만원, KT는 18만 9000원을 지원했다.
SK텔레콤과 KT는 비교적 최신 기종에 대한 지원금을 소폭 상향시켰으며, LG유플러스는 8일 오전 기준 '갤럭시노트4'에 대한 지원금만 변경했다.
보조금 지원 규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주문 등으로 보조금 지원 규모는 조금 커진 상황이다. 제조사의 지원금도 전주보다 소폭 늘어났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최대지원금 30만원에는 못미치고, 이 마저도 10만원에 육박하는 요금제를 사용해야 적용받을 수 있어, 체감하는 단말기 가격은 여전히 높다.   
다만 보조금 공시 일주일 이후에는 언제든지 보조금액을 수정할 수 있어, 지난 1일 공시됐던 보조금은 조정될 가능성이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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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이동통신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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