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족구왕’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황승언이 단편영화 ‘귀향’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8일 황승언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는 “황승언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 아카데미’(이하 AFA) 단편영화 ‘귀향’의 여주인공을 맡았다”고 밝혔다.
황승언은 ‘귀향’에서 아버지의 생일 선물을 위해 난생 처음 마을을 벗어날 계획을 세우며,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가진 여주인공 미자 역으로 그간 보여줬던 발랄한 이미지를 벗어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올해로 10년째인 AFA는 아시아 각지에서 모인 예비 영화인들이 18일의 AFA 기간 동안 세계적 거장들, 영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단편영화 제작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공동작업으로 완성되는 두 편의 단편 영화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다. 역대 참여 배우로는 한채영, 유인영, 이필모 등이 있다.
‘귀향’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오는 10일 영화의 전당에서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다양한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배우 황승언만의 연기 색깔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승언은 ‘족구왕’에서 캠퍼스 퀸 안나 역으로 출연하여 개성 넘치는 발랄한 연기를 소화했고 현재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박해진의 여인 양유진 역으로 출연하여 열연 중이다.
네티즌들은 “‘족구왕’ 캠퍼스 퀸 이미지와 정말 다르다”, “‘족구왕’에서 정말 인상 깊었다”, “‘족구왕’ 안나의 순수한 변신 색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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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반웍스이엔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