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배정된 유럽 대륙의 출전권 축소 가능성을 제기했다.
독일축구협회장을 지낸 테오 츠반치거 FIFA 집행위원은 8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제프 블래터 회장을 비롯한 상당수 집행위원이 아프리카 대륙의 출전권을 늘리고, 유럽의 출전권을 줄이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32장의 월드컵 출전권은 유럽축구연맹 13장, 아프리카축구연맹 5장, 아시아축구연맹 4.5장, 북중미축구연맹 3.5장, 남미축구연맹 4.5장, 오세아니아축구연맹 0.5장, 개최국 1장 등으로 배분되고 있다.

2018년 월드컵이 유럽인 러시아에서 열리기 때문에 현재 배분에 따르면 유럽은 총 14장의 출전권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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