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극장가, CJ의 선전·NEW의 숨고르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0.08 14: 41

3분기 극장가는 씨제이이앤엠(주)의 선전이 돋보였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3분기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누적관객수 180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명량'의 흥행에 힘입어 씨제이이앤엠(주)이 3분기 전체영화 배급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씨제이이앤엠(주)의 3분기 관객 점유율은 37.6%. 역대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한 '명량'(1,760만명)과 함께 '드래곤 길들이기 2'(300만명) 등 14편을 배급하며 3분기 동안 2,59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 '해적:바다로 간 산적'(861만명), '타짜-신의 손'(388만명) 등 10.5편(공동배급 포함)을 배급한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가 1,093만명, 15.8%의 관객 점유율로 2위에 랭크됐다.
'군도:민란의 시대'(477만명), '신의 한 수'(356만명) 등 4편을 배급한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가 871만명, 관객 점유율 12.6%로 3위에 올랐고,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400만명), '메이즈 러너'(175만명) 등 7편을 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가 652만명, 9.4%로 4위를 장식했다.
'비긴 어게인' 299만명 등 5편을 배급한 판씨네마(주)가 301만명, 관객 점유율 4.4%로 5위를 차지한 것도 눈에 띈다.
반면 지난해 3분기 '숨바꼭질', '감시자들' 등 13편을 배급하며 전체 배급순위 3위에 올랐던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는 여름 시장에 내놓은 '해무'의 부진 등으로 2014년 3분기 2.8%의 관객 점유율을 나타내며 8위에 그쳤다.
nyc@osen.co.kr
'명량' 포스터, '해무' 스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