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베이비'의 배성우 PD가 육아 예능 가운데 추구하는 차별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배성우 PD는 8일 오후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1월 첫 방송이 나오고 지금까지 여러 고민을 했다. 최근 저희 팀의 생각을 정리해주는 문구가 있었다"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럽다. '오마베'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을 자세히 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다보니 최근에 와서야 보이는, 시청자들 눈에도 밟히는 아이들의 매력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별다른 장치 없이, 밋밋할 수도 있는 이렇게 오랫동안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덕분에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다양한 스타 가족의 일상을 통해 재미와 함께 공감을 선사하는 육아 예능프로그램. 리키김-류승주, 손준호-김소현, 김정민-타니 루미코, 김태우-김애리 가족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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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