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빌레’ 주원 “지휘 장면, 소름 돋는 모습 보이고 싶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0.08 15: 18

주원이 지휘 장면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주원은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제작발표회에서 연주하면서 보여주고 싶은 부분을 묻는 말에 “소름 돋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주원은 “이번에 연습하면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볼 때 ‘왜 내가 그동안 지휘자를 안 봤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정말 재밌고, 보고 있으면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내가 그런 기운을 받았다. 내가 마에스트로처럼 지휘 할 수는 없겠지만 음악에 취해 지휘하는 모습, 소름 돋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주원은 극중 겉으로는 차갑고 까칠하고 도도한 철벽남이지만 남 불쌍한 꼴을 못 보는 박애주의자에 어울리지 않게 은근 팔랑귀, 정신 차리고 보면 남 뒤치다꺼리도 다 하고 있는 자상하고 귀여운 허당 매력에 더 끌리는 남자, 차유진 역을 맡았다.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한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오는 1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jykwon@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