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가 독특한 태교에 대해 털어놨다.
김태우는 8일 오후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흑인 음악에 대한 동경이 있다. 왜 그런 느낌을 따라가지 못할까. 결국 조기교욱이다"라면서 "태교를 그렇게 시키면 태어나서 자연스럽게 그루브가 살아나지 않을까 해서 알앤비를 틀어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그루브가 있는 것 같다"며 남다른 태교에 성공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태우의 아내 김애리는 "딸 소율-지율이 잘 부르는 노래가 있나"는 질문에 god를 꼽았다.
이에 대해 김애리는 "god 15주년 8집 공연도 했었고, 8월에 전국 투어를 했었다. 전국 투어를 할 때 2차례 정도 아이들이 아빠 공연장을 갔었다"며 "자연스럽게 음악을 듣다보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쌔러데이 나이트(Saturday Night)'다. 큰 아이는 박준형 씨 랩도 잘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다양한 스타 가족의 일상을 통해 재미와 함께 공감을 선사하는 육아 예능프로그램. 리키김-류승주, 손준호-김소현, 김정민-타니 루미코, 김태우-김애리 가족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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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