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이번 캐릭터를 통해 처음으로 스타일링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주원은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제작발표회에서 ‘차유진’ 역에 대해 “내가 했던 역할 중에 가장 멋있는 역할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에서 표현돼 있기를, 잘생기고 집안도 훌륭한 완벽한 남자다. 나 또한 지금까지도 좋은 캐릭터를 해왔지만, 멋있게 하려고 한다. 머리스타일도 이렇게 한 건 처음이고 살도 뺐다. 스타일링에 신경 쓴 적이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주원은 극중 겉으로는 차갑고 까칠하고 도도한 철벽남이지만 남 불쌍한 꼴을 못 보는 박애주의자에 어울리지 않게 은근 팔랑귀, 정신 차리고 보면 남 뒤치다꺼리도 다 하고 있는 자상하고 귀여운 허당 매력에 더 끌리는 남자, 차유진 역을 맡았다.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한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오는 1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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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