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가 MBC가 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제작하는 대기획 다큐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8일 MBC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하늬는 MBC가 1년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MBC 다큐스페셜 '냉정과 열정 사이'에 참여, 지난 6월 이탈리아에 2주간 머물며 촬영을 진행했다.
이하늬가 유창한 영어 실력을 기반으로 이탈리아의 곳곳을 소개하는 프리젠터 역할을 했다.

이하늬는 패션은 물론 건축, 예술,음식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며 현지인들과 융화되는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이하늬가 이번 다큐 멘터리를 통해 털털하면서도 소박한 모습을 많이 드러낼 예정이다. 카메라 안과 밖에서 한결같은 이하늬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이 이탈리아의 매력은 물론 이하늬에 대한 매력도 함께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큐스페셜 '냉정과 열정 사이'는 한국과 이탈리아가 수교를 맺은 지 130주년을 기념한 대기획으로, 이탈리아의 역사와 예술부터 그들이 느끼는 삶의 가치와 문화를 상세히 담아냈다. 특히 MBC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이탈리아 국립 복원센터 오피피시오에서 현재 복원 작업 중인 다빈치의 '동방박사의 경배', 도나텔로의 '막달라', 라파엘로의 '여인의 초상' 등의 작품을 복원하는 모습을 최초 공개해 더욱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다큐 스페셜 '열정과 냉정 사이'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15분 1부를, 20일 2부를 방송, 총 2주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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