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대세는 콜라보와 싱어송라이터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0.08 17: 11

콜라보, 아니면 자작곡.
음원차트 흥행 공식이 콜라보레이션과 싱어송라이터들의 자작곡으로 나뉘고 있다. 아이돌 음원이 주춤하면서, 신선한 조합을 내세운 콜라보 음원과 가을 감성 듬뿍 담은 뮤지션들의 곡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다.
남녀 콜라보는 꾸준히 결성되면서 꾸준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상위권에 안착하며 소포모어 징크스를 무색케한 소유x어반자카파의 '틈'이 콜라보의 여전한 흥행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8일에는 레이나와 칸토의 '장난인 거 알아'가 발표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산이와 부른 '한여름밤의 꿀'로 달달한 보컬의 '끝'을 보여줬던 레이나는 칸토와 부른 이 곡에서 쌉싸름한 이별 분위기를 예쁘게 그려내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서인영이 자이언티와 호흡을 맞춘 신곡을 발표할 예정. 워낙 경력차가 있는 선후배인데다, 각기 개성이 뚜렷해 어떤 그림이 나올 것인지 쉽게 예상하기 어렵지만, 서인영은 그 어느때보다 스타일리쉬한 컴백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싱어송라이터들도 높은 흥행력을 과시 중이다. 김동률은 지난 1일 발표한 신곡 '그게 나야'를 비롯해 '내 사람' 등 다양한 수록곡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위력을 입증했다. '그게 나야'는 아이유의 '소격동'과 1위 다툼을 하다 다시 대다수 차트 1위를 탈환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모으는 중.
이 곡에 이어 1위에 오른 로이킴의 신곡 '홈'도 자작곡이다. 이 곡은 언제든 따뜻하게 맞아주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감성적으로 그려낸 포크송으로, 로이킴이 지난해 선보였던 달달한 곡들과는 180도 달라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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