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승리 이끈 정성룡, K리그 클래식 30R MVP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0.08 16: 23

정성룡(수원)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0라운드 베스트 골키퍼를 차지하며 위클리 베스트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8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위클리 베스트를 발표하고 30라운드 MVP로 정성룡을 뽑았다. 정성룡은 지난 5일 FC 서울과 슈퍼매치서 위기 때마다 팀을 구하는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수 부문에는 이보(인천, 5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승리를 결정짓는 페널티킥을 성공함. 1득점)와 로저(수원, 시종일관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고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승리를 결정지음. 1득점)가 뽑혔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황일수(제주,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1득점), 윤빛가람(제주, 중원에서 변함없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 승리에 일조함), 레안드리뉴(전남, 교체 투입 후 종횡무진 경기장을 누비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음), 한교원(전북, 빠른 발을 이용해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슬라이딩 골을 넣음. 1득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최철순(전북, 동료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투지 넘치는 수비로 무실점 승리를 이끎), 윌킨슨(전북, 수적인 열세에도 노련한 수비력과 제공권 장악으로 뛰어난 경기를 펼침), 김광석(포항, 상대의 역습을 빠른 발을 이용해 묶었고 높은 제공권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침), 김용환(인천, 활발한 오버래핑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임. 팀의 무실점까지) 등이 선정됐다.
위클리 베스트팀에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뽑혔고, 위클리 베스트 매치는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FC서울(0-1)수원 삼성의 경기가 선정됐다.
dolyng@osen.co.kr
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