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동균이 자작곡들 가사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솔직하게 썼다”고 말했다.
하동균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음악감상회를 개최하고 새 앨범 전체 수록곡을 공개, 신곡 소개와 함께 앨범 작업 뒷이야기 등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새 앨범 수록곡들 가사에 대해 “전부 내 얘기인 것은 맞다. 혹은 사람들의 생각이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그에 대한 것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전에는 누구나 경험할 만한 가사를 노래했다면 지금은 다 내 얘기고, 내 위주다. 가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나는 어차피 노래를 해야 하고 대화로서 얘기하는 음악을 해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나는 내가 솔직하게 썼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한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솔직하게 썼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앞서 그는 공백기간 동안 “계속 곡을 쓰고 가사를 쓰면서 지냈다. 앨범이 나오기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가사라고 생각했다”며, “가사를 쓰는 시간이 길어졌다. 없었던 얘기를 꾸며서 할 수는 없으니까. 그 내용을 정리하고 작업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하동균은 이날 새 앨범 수록곡 ‘매듭’을 선공개했다. 오는 14일에는 1년 10개월 만의 새 미니앨범 ‘워드(Word)’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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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