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균, 보컬리스트의 조건 “음정-박자 보다는 솔직한 음악”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0.08 16: 54

가수 하동균이 보컬리스트로서의 견해를 나눴다.
하동균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음악감상회를 개최하고 새 앨범 전체 수록곡을 공개, 신곡 소개와 함께 앨범 작업 뒷이야기 등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보컬리스트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가수”라는 취재진의 칭찬에, “노래하는 것에 있어서 음정, 박자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나는 그런 것들을 걱정하면서 노래하는 것은 조금 별로지는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며 자신의 노래 철학에 대해 얘기했다.

이어, “생각을 음이 아닌 말로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도 음악이라고 생각한다”며, “무대를 하더라도 내가 즐기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한 편으로는 관객들보다 나의 즐거움을 생각하기에 이기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좀 더 솔직하고 내가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는 것이 보컬리스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하동균은 이날 새 앨범 수록곡 ‘매듭’을 선공개했다. 오는 14일에는 1년 10개월 만의 새 미니앨범 ‘워드(Word)’를 발매한다.
sara326@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