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사 키노포럼, 키르기스스탄 문화부와 업무협약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4.10.08 17: 19

한국 시네마 전문 기업인 서울상사(대표 김현수)가 오늘 10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키르기스스탄 문화부와 한국 영화 및 영화기술 산업 분야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상사는 1960년대 한국 필름영화 산업을 기반으로 2000년대 디지털 시네마 분야에 진출해 영화 컨텐츠와 시네마 프로젝터, 음향장비 및 차세대 영상과 음향기술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시네마 전문 기업. 
키르기스스탄 현지에 ‘키노포럼(LLC Kino forum)’이라는 현지 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한국 컨텐츠는 물론 영상 관련 기기와 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양해각서 체결식에 맞추어 주관사인 ‘키노포럼’은 한국영화 소개와 중앙아시아 최초 3차원 입체음향 시스템인 바코(Barco)사의 오로(Auro) 11.1 사운드 시연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업무협약식에는 키르기스스탄 문화부 대표, 키르기스 영화공사 벡테날리에바 국장, 국립도서관장인 즐드스바카쇼바, 주 키르기스스탄 김창규 한국대사 및 키르기스필름 굴미라 케리모바 등 각 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지 키노포럼 설립을 주도해 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서울상사 김현수 대표는 “중앙아시아는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지역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만큼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평가하고 “러시아 영화업계의 영향을 많이 받아온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은 뛰어난 차별성을 바탕으로 경쟁력이 있는 컨텐츠와 기술 등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키노포럼은 키르기스스탄을 기반으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주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주요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 전체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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