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가처분 신청 기각..'왕의 얼굴' 가동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0.08 17: 45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이 본격적으로 방송을 준비하게 됐다.
‘왕의 얼굴’의 한 관계자는 8일 오후 OSEN에 “오늘 재판부가 주피터필름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왕의 얼굴’은 예정대로 촬영을 진행하며 기존 편성대로 오는 11월 안방극장을 찾는다. 그간 ‘왕의 얼굴’은 재판부의 판단이 남아있는 만큼 배우 캐스팅, 촬영 스케줄 등에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지만, 이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관상'의 제작사인 주피터필름은 '왕의 얼굴'을 편성한 KBS와 제작사인 KBS 미디어를 상대로 저작권침해 및 부정경쟁행위를 금지할 것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주피터필름은 KBS가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밝히며 공정하고 건전한 방송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설립된 공영방송 KBS가 자회사인 KBS미디어와 주피터필름이 드라마 '관상'의 공동제작을 추진하던 중 협상이 결렬돼 백지화됐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권리자인 주피터필름의 성과를 무단으로 사용해 부정경쟁행위를 하려고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왕의 얼굴'은 '아이언맨'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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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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