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김래원 주연 '강남 1970', 11월 개봉 확정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0.08 19: 27

배우 이민호와 김래원 주연의 영화 '강남 1970'(감독 유하)이 내달 개봉을 확정지었다.
배급사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는 8일 "'강남 1970'가 후반 작업을 거쳐 11월 관객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강남 1970'은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으로,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렸다.

한국에서 부의 상징으로 떠오른 강남의 개발이 시작되던 1970년대 초를 배경으로, 강남땅을 둘러싼 이권다툼에 뛰어든 가진 것 없는 두 젊은 남자가 땅과 돈이라는 강남이 보여주는 신기루 같은 욕망을 좇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의리와 배신의 드라마다.
이민호와 김래원은 가진 건 몸뚱이와 싸움 실력뿐인, 잃을 것도 무서울 것도 없는 고아 출신의 김종대와 백용기로 출연해 권력과 폭력이 공생하는 강남 이권다툼의 최전선에서 성공을 향한 욕망을 좇는 두 남자를 그린다. 특히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에서 젊은 남자배우들의 변신을 탁월하게 조율했던 유하 감독은 그간 현대극에만 출연했던 두 배우에게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끌어내며, 이번 작품에도 성공적인 변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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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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