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4회초 파울타구에 맞은 이승엽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올 시즌 양팀의 상대 전적은 삼성의 8승6패1무 우세 확정이다. 전날(7일) 넥센이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보하면서 두 팀의 경기는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가 될 확률이 높아졌다.
양팀은 기대에 걸맞게 각각 에이스 카드를 꺼냈다. 우승 매직 넘버 3을 1로 줄일 기회를 맞은 삼성은 릭 밴덴헐크를 내세웠다. 밴덴헐크는 올 시즌 13승4패 평균자책점 3.31로 다승 3위,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있다. 넥센 상대로는 5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5.45로 가장 약했다.

현실적인 목표 2위를 이루고 홀가분해진 넥센은 앤디 밴 헤켄을 선발로 내세웠다. 밴 헤켄의 20승 달성 여부가 달려 있다. 그는 올 시즌 19승6패 평균자책점 3.71로 다승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최근 5경기에서 3실점 이하가 단 1경기였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