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탄생' 염경환 부부, 늦둥이 이어 셋째 계획?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0.08 20: 50

10년 만에 늦둥이 아빠가 된 염경환이 아내의 셋째 언급에 활짝 웃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임신-육아 버라이어티 ‘엄마의 탄생’에선 임산부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D라인 패션쇼에 섭외 받은 염경환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섭외 전화를 받은 염경환 부부 사이에선 몸매 논란이 일어났다. 바로 불룩 튀어나온 염경환의 올챙이배 때문. 아내 서현정은 남편에게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살을 빼야한다고 말했고, 염경환은 시큰둥한 반응으로 일관했다. 평소 과식과 과음을 즐기는 식습관 때문에 통풍과 담 게다가 심근경색까지,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을 자처하는 염경환이기에 운동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상황.

이에 염경환은 갑자기 급 윗몸일으키기를 하며 보여주기식 운동을 하던 중 10kg을 빼라는 아내의 말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어. 한 달에 10kg면 쓰러져”라며 흥분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내는 과거 다이어트를 성공했던 것처럼 전문 트레이너를 찾아가라고 조언했다.
앞서 염경환은 지난 2009년,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7주 동안 14kg 체중감량에 성공해 1등 상품인 라스베이거스 여행권을 받은 전적이 있던 것. 하지만 염경환은 해외를 보내준다기에 1등을 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끝까지 아내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았다.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며 용기를 북돋아줘도 고개를 절레절레하던 염경환은 다이어트 상으로 ‘셋째 상’을 준다는 아내의 한 마디에 화색을 보였다. 이에 그는 “진짜 셋째 낳을 거야?”라고 반문하며 행복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었다.
한편, 염경환 부부가 함께하는 임산부 패션쇼 도전기는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KBS 1TV ‘엄마의 탄생’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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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탄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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