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화학상 수상자.
스웨덴 노벨상 위원회가 8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에릭 베지그(미국), 스테판 W. 헬(독일), 윌리엄 모에너(미국)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노벨상 위원회는 세 사람이 '초고해상도 현미경' 연구를 주도한 공을 선정 이유로 밝혔다.
베지그는 1960년 미국 출생으로 1988년 코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하워드 휴즈 메디컬 센터 내 자넬리아 팜 리서치 캠퍼스에서 그룹 책임자를 맡고 있다.
독일 국적인 헬은 1962년 루마니아 출생으로 1990년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막스 플랑크 인스티튜트에서 생체물리 화학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모에너는 1953년 미국 출생으로 1982년 코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스탠포드대학에서 화학과와 응용물리학과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
셋은 800만 크로나(약 11억 9104만 원) 상금을 1/3씩 나눠 가진다.
올해 화학 분야 노벨상엔 한국인인 유룡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이 유력한 후보에 올라 관심을 모았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노벨 화학상 수상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벨 화학상 수상자, 아쉽다", "노벨 화학상 수상자, 이런", "노벨 화학상 수상자, 다음에 또 도전하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