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박하나, 시누이의 못된 질투 “부부는 이혼하면 남”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08 21: 10

‘압구정백야’ 박하나가 여전히 올케를 질투하는 못된 시누이로 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 3회는 아내 효경(금단비 분)에게 막내 백야(박하나 분)를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하는 백영준(심형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영준은 만삭의 아내에게 “넉넉잡고 5년. 서른 안에 결혼할거야. 가게 할게. 막내가 어떤 소리를 해도 한 귀로 듣고 흘려. 연기로라도 이해하는 척 해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효경은 5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어떻게 알겠느냐고 한숨을 쉬었지만, 영준은 “연기라고 생각해. 막내가 악역을 연기한다고”라며 조언, 자신 하나만 의지하며 살았던 막내의 입장에서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이 사정을 모르는 백야는 육선지(백옥담 분)에게 “오빠가 얼마나 잡았는지 기가 팍 죽고 순한 양이 됐어”라고 자랑, 동생은 핏줄이고 부부는 이혼하면 남인데 당연한 게 아니냐고 강조했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로, 매주 월요일에서부터 금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압구정 백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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