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송원근이 다짜고짜 잃어버린 개를 찾아준 박하나의 머리끄덩이를 잡으며 이해불가한 캐릭터로 등장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 3회는 장무엄(송원근 분)이 잃어버린 개를 찾아준 백야(박하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야는 거리를 헤매고 있던 개를 안아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없어진 개를 찾던 무엄은 자신의 개를 안고 있는 여성을 발견하자마자 머리채부터 잡았다.

황당한 백야가 뒤를 돌아보자, 무엄은 “왜 남의 개 훔쳐가?”라고 반말하며 화부터 냈다. 이에 백야는 “누가 훔쳐가요. 주인 찾던 중이에요”라고 반발, “왜 남의 머리를 치냐고. 말로 하지 왜 쳐. 또라이야”라고 함께 고성을 질렀다.
그러나 무엄은 “때렸어? 머리 좀 잡았지”라고 응수, 뒤늦게 주인을 찾아주려고 했던 백야에게 오해했다고 사과해 보는 이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로, 매주 월요일에서부터 금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압구정 백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