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봄날' 수영, 감우성 부재에 생기 잃었다..상실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0.08 22: 36

'내 생애 봄날' 수영과 감우성이 서로의 부재에 상실감을 느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9회에서는 이봄이(수영 분)가 강동하(감우성 분)의 부재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힘 없이 회사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봄이는 동하가 우도에 갔다는 사실을 알고 허전해했다. 동하에 대한 마음은 점점 커졌지만, 그가 자신을 피해서 우도에 갔다는 사실에 상실감을 느꼈다. 말도 없어지고 에너지도 잃으면서 혼란스러워했다.

봄이는 회사에 지각을 하는가 하면, 박형우(이재원 분)에게 걸려온 동하의 전화를 대신 받고 아무 말 없이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동하 역시 마찬가지였다. 동하는 우도 곳곳에서 봄이와 함께 보냈던 시간을 추억했다. 자동차 키를 놓고 시동도 끄지 않은 채 내리는가 하면, 세미나 시간에 늦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멍한 상태에서 생활을 이어갈 정도로 서로의 부재에 큰 상실감을 느꼈다.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가 생각하고 힘들어하는 동하와 봄이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관심이 쏠린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동하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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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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