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애봄날' 수영, 감우성 아내 심장이식 사실 알았다..오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0.08 22: 48

'내 생애 봄날' 수영이 기증받은 심장의 비밀을 알게 됐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9회에서는 이봄이(수영 분)가 자신이 기증받은 심장이 강동하(감우성 분)의 죽은 아내의 심장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봄이는 동하가 우도에 갔다는 사실을 알고 상실감에 빠졌다. 그러던 중 나현순(강부자 분)와 강푸른(현승민 분), 강바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기증받은 심장의 주인이 누구인지 어렴풋이 알게 됐다. 동하의 아내가 5년 전 동하의 생일날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이다.

결국 봄이는 강동욱(이준혁 분)을 찾아가 사실을 확인했다. 봄이는 울면서 동욱에게 자신이 수술받은 날이 동후의 아내가 죽은 날과 같은 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동하 아내의 심장을 받은 것인지 확인했고, 동욱은 "미안하다"는 말만했다.
봄이는 자신이 동하의 아내 심장을 받는 것에 대해서도 충격을 받았지만, 그들이 자신을 좋아한 것이 심장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봄이는 눈물을 흘리면서 동하와의 추억을 되새겼다.
봄이 역시 심장의 비밀을 알게된 상황에서 서로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가고 있는 동하와 봄이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동하와 아이들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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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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