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이동욱이 자살을 기도한 동생 이주승을 구하는데 자신의 초능력을 발휘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김종연) 8회에는 강제로 도피유학을 떠나게 된 홍주(이주승 분)가 방황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주는 자신이 좋아하는 세동(신세경 분)에게 “높은 데서 본 세상이 아름다워요. 오래전에 아버지랑 홍빈형이랑 왔던덴데 누나한나테도 보여주고 싶어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자살을 암시했다.

이에 깜짝 놀란 세동이 홍빈(이동욱 분)에게 이 메시지를 전송 “어제 저한테 했던 이야기도 심상치 않아요. 홍주한테 무슨 일 생기면 어떡해요”라며 울먹거렸다.
놀란 세동이 친구 승환(신승환 분)에게 홍주를 걱정하며 자책의 눈물을 흘리는 사이, 홍빈은 홍주가 머물고 있을 장소를 헤맸다. 그리고 높은 빌딩에서 홍주를 발견한 홍빈은 추락할 뻔했던 홍주를 구하는데 초능력을 발휘, 뭉클한 형제애를 드러냈다.
한편, '아이언맨'은 아픔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아이언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