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3' 김경훈 2라운드 탈락…강용석 생존[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0.09 00: 25

김경훈이 '더 지니어스3'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데스매치에서 맞붙어 생존한 강용석은 블랙가넷을 획득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블랙가넷'(이하 '더 지니어스3')은 배심원 게임으로 메인매치가 펼쳐졌다.
'배심원 게임'은 시민팀과 범죄자팀으로 나눠서 진행, 총 다섯 번의 재판에서 시민팀은 유죄 판결을, 범죄자팀은 무죄 판결을 이끌어 내야하는 게임. 7명의 시민팀, 5명의 범죄자로 나뉜 멤버들은 총 5번의 재판을 진행해 승부를 결정한다. 단, 재판에서 패배한 팀은 마지막 역전의 기회를 얻게 되는데, 상대방 팀의 리더를 맞히면 역전승을 거머쥘 수 있게 된다.

이날 시민 리더 오현민과 범죄자 대표 강용석의 두뇌 싸움에서 오현민이 승기를 잡으며, 시민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팀으로부터 데스매치 진출자로 지목된 강용석은 김경훈을 데스매치 상대로 지목해 생존을 건 게임을 하게 됐다. 데스매치는 '배팅 가위바위보'로 결정됐다.
더 많은 멤버들을 자신의 편으로 이끌어야 하는 '배팅 가위바위보'의 특성상 강용석과 김경훈은 모든 멤버들을 찾아가 자신의 편이 되어줄 것을 설득했다.
모두에게 간절히 도움을 요청했던 김경훈과, "알려주지 않으면 보복하겠다"는 강경책을 내비친 강용석. 특히 김유현의 경우 강용석과 거래를 통해 승부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무승부를 할 경우 배팅이 의미가 없어지는 것을 확인한 강용석은 데스매치 최종 승기를 거머쥐었다. 이에 김경훈은 탈락, 강용석은 블랙가넷을 획득했다.
탈락 후 김경훈은 "미국에 힘들었던 시절, 낙이 되던 프로그램이다. 너무 좋아했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다. 앞으로 팬으로서 지켜보겠다"고 작별을 고했다.
한편, '더 지니어스3'는 방송인, 갬블러, 정치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숨 막히는 심리전을 벌이는 리얼리티 쇼다. 1라운드에서는 권주리, 2라운드에서는 김경훈이 탈락해 현재 11명의 생존자가 남게 됐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tvN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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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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