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8일 출정식...2014-2015시즌 첫 걸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0.09 07: 15

인천 전자랜드 프로 농구단이 지난 8일 오전 11시 출정식을 시행하며 2014-2015시즌 개막 준비에 들어갔다.
구단주인 홍봉철 회장실에서 진행된 이번 출정식은 구단주 및 선수단 인사, 주장 포웰의 시즌 결의문 낭독, 홍봉철 구단주에게 선수단 결의가 담긴 액자 전달, 유도훈 감독 및 이현호 플레잉 코치의 각오 발표, 홍봉철 구단주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단체사진 촬영으로 올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출정식은 2시즌 연속 주장을 맡은 포웰이 선수단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포웰은 “모든 경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재미있는 농구, 이기는 농구를 실천할 것이며 당 구단을 응원하는 최고의 팬들을 위해, 최고의 플레이로 보답할 것이며 팀 선수와 타 구단 동료 선수들을 존중하고, 그들과 공정한 경쟁을 하는 열정적인 팀이 될 것이며 항상 심판 판정을 존중하며 코트에서 규정에 벗어난 항의를 하지 않을 것이며 상호간 존중과 협력으로 페어 플레이를 하는 팀이 되겠다”며 선수단을 대표해 각오를 다졌다.

전자랜드는 올 시즌 특별한 선수 보강이 없었지만 팀 간판인 정영삼과 FA 재계약을 체결했다. 2~3년간 팀웍을 맞춰 온 차바위, 박성진, 김지완, 함준후 등 젋은 선수들의 호흡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주태수와 특급 조커 정병국, 올 9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당당히 선발된 정효근의 활약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로 팀을 하나로 묶는 이현호와 올 시즌 포함 4시즌째(08-09, 12-13, 13-14, 14-15) 함께하고 있는 주장 포웰의 출중한 개인기와 득점 머신 레더의 합류로 올 시즌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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